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통합된 역량이 대한민국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율 방역의 책임성을 강조하면서 3차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장소: 오늘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우리나라가 다방면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나라가 됐다며 국민이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국가적 성취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역대 정부가 앞선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발전시켜온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통합된 역량이 대한민국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직도 뒤떨어진 분야가 많고 분야별로 발전의 편차가 크다며 어느 정부에서든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과제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이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들이 부정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총체적으로 성공한 역사라는 긍정의 평가 위에 서야 더 큰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며 확산세가 조금씩 꺾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위중증과 사망률도 대폭 낮아졌고 특히 위중증 환자 수는 당초 우려에 비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높은 백신 접종률 덕분이기도 하고 위중증 관리 중심으로 검사체계와 의료체계를 신속히 개편하여 의료 대응 여력을 최대한 확보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고비를 넘어선 것이 아니라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누적 효과로 위중증과 사망자 증가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위중증과 사망자 수를 억제하는 데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지만 강제 방역에서 자율 방역으로 점차 전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율 방역의 책임성을 높여야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3차 접종률이 최근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부작용 위험보다 감염 위험이 훨씬 크다는 사실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채효진 기자 journalist@korea.kr
“문 대통령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면서 정부도 고비를 잘 넘기고 빠른 일상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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