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저녁 청와대에서 회동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대통령 선거 이후 19일 만이자, 지난 16일 '회동 무산' 이후 12일 만인데요.
문기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기혁 기자>
문 대통령-윤 당선인 회동
(장소: 오늘 저녁,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맞이합니다.
대화를 나누며, 청와대 정원인 녹지원을 지나 만찬 회동 장소인 상춘재로 걸어갑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저기 매화꽃이 폈고요."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네, 정말 아름답습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첫 번째 회동이 2시간 36분간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 19일 만이자, 지난 16일 '회동 무산' 이후 12일 만입니다.
회동에 배석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주요 현안도 논의됐습니다.
윤 당선인의 공약인 '50조 추경'과 관련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비서실장이 실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 수석과 장 실장이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안보문제도 논의됐습니다.
녹취>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안보 관련된 문제를 한치의 인수인계, 정권의 인수인계 과정에서 누수가 없도록 서로 최선을 다해서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과 관련해선 문 대통령은 이전 지역에 대한 판단은 차기정부의 몫이라며, 지금 정부는 정확한 이전계획에 따른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장 실장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전 시기 등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선 일체 거론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만찬을 마치고 헤어지면서 윤 당선인에게 넥타이를 선물하며, 성공을 빈다고 덕담했고,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937회) 클립영상
- 문 대통령-윤 당선인 회동···청와대서 만찬 01:51
- 14개 부처 업무보고···"백신 피해 국가보상책임 확대" 01:55
- 윤 당선인 "북핵에 한미일 긴밀공조" 00:42
- 인수위, "임대차 3법, 폐지·축소 등 검토" 00:27
- 정부 "北 모라토리엄 파기, 강대강 구도 본격화" 02:28
- 한미일 북핵대표, 북한 ICBM 대응 전화 협의 00:30
- 18만여 명 확진···"유행 정점 지나 감소세" 02:31
- 문 대통령 "통합된 역량···자율 방역 책임성" 02:48
- "핵심인재 양성···사람중심 4차산업혁명 지속돼야" 02:18
- 광주 붕괴사고 시공사 '등록말소' 요청···강력 처벌 02:56
- 한은 "수도권 전셋값 2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 00:37
- 전국 화장장에 단기 인력·인센티브 지원 00:27
- 올해 첫 여단급 KCTC 훈련···무박 4일간 모의전투 02:41
- 소아 감염 비상! 5세~ 11세 백신 접종 시행 [클릭K+] 04:09
- 공항 지상 작업에 전기차 활용된다 [S&News] 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