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오전 정순택 대주교와 만나고 배식 봉사를 했습니다.
인수위와 공수처의 간담회도 열렸는데요.
인수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효진 기자, 먼저 윤 당선인 일정 전해주시죠.
채효진 기자 /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30일) 오전 정순택 대주교와 차담을 했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달 9일에 이어 다시 예방한 건데요.
차담회를 마친 윤 당선인은 서울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활동도 했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정 대주교가 당선 축하 메시지로 흩어진 모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달라고 했고 윤 당선인이 이를 새기고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윤 당선인이 생각하는 국가의 역할도 사회적 약자, 소외된 분을 국가의 품 안에서 보살펴야 한다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후 윤 당선인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통화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들로서 긴밀한 협력 구상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윤 당선인은 다음 주 지역 순회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경호 앵커>
그런가 하면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초대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죠?
채효진 기자 /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그렇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윤 당선인의 부담을 더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 측은 안 위원장의 뜻이 전해졌다며 본격적인 총리 인선도 지금부터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반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합니다.
안 위원장은 오후에는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크리스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코로나비상대응특위 5차 회의도 열립니다.
한편 인수위는 오전 통의동 회의실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간담회를 했는데요.
윤 당선인의 공약인 공수처법 24조 폐지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인수위는 어제(29일) 정부 부처, 기관 업무보고를 마친 데 이어 본격적으로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수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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