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내일 (31일)부터 5살에서 11살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오늘(30일) 부터 확대됐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만 5세에서 11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은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천200여 곳에서 소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집니다.
당일 접종을 원한다면 위탁의료기관에 전화해 백신 여분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됩니다.
성인과 달리 SNS를 통한 잔여 백신 예약은 불가합니다.
정부는 특히 당뇨와 비만 등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소아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자율접종을 시행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소아의 경우 백신 접종이 중증예방에 효과가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더욱 늘어납니다.
재택치료를 받으면서 대면 진료를 원하는 확진자는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외래진료센터 지정을 희망하는 병·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직접 신청하면 됩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오늘(30일)부터, 의원급은 다음 달 4일부터 신청 가능하고, 신청 당일부터 별도 심사 없이 외래진료센터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증상 외에 골절과 외상 등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나 한의원도 외래진료센터 지정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외래진료센터 참여 병·의원은 코로나19 관련 진료 시간을 구분하거나, 별도의 공간을 활용해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동선을 분리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오희현)
외래진료센터 명단은 심평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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