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이 큰 진전을 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중립국 지위를 채택하겠다는 뜻을, 러시아는 군사활동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터키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협상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이 이뤄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요구한 나토 가입을 포기하고 중립국 지위를 채택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에서 군사활동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사활동 축소에 대해 러시아는 상호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즉시 실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정상회담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정상회담이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고 러시아 측은 협상 결과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곧 답변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협상 결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들이 행동에 나서는 것을 볼 때까지 어떤 것도 예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러시아가 방향을 전환했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러시아의 속임수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적은 수의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에서 이동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이를 철수가 아닌 재배치 차원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협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협상에서 들려오는 긍정적 신호가 있다고 해서 폭발이나 러시아 공격이 없어지진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한편, 평화협상 진전 소식에 세계 주요 증시는 급등하고 유가는 급락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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