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주유소 휘발윳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부가 현재 20%로 적용 중인 유류세 인하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데 추가 대책 등을 포함해 다음 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최근 유가 등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해 ℓ당 2천 원 을 넘어섰고 경유 역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스란히 서민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20%인 유류세 인하폭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오늘: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오늘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회의에서 유류세 인하폭 확대 등을 검토해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유류세 인하폭 확대 여부에 대해 막바지 점검 중인 바, 할당관세 적용품목 확대 등 추가대책을 포함해 다음 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국제유가와 3월 소비자물가 등을 살펴본 이후 유류세 인하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30%로 확대될 경우 현재보다 세금이 ℓ당 82원 줄어듭니다.
모두 반영된다면 휘발유 40리터를 넣을 경우 3천280 원 내려가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산업위기지역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2018년 4월 이후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울산 동구, 경남 거제 등 조선밀집지역 6곳입니다.
이 가운데 군산의 지정기간이 4월 4일 만료됩니다.
정부는 군산의 고용부진 지속, 조선소 재가동 시점 등을 감안해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법 후속 조치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지원 방안, 한국판 뉴딜 추진성과 등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채소현)
KTV 김용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065회) 클립영상
- 아무 데나 방치된 킥보드…이러시면 견인됩니다 [S&News] 04:23
- ‘원스트라이크 아웃’ 적용, 부실시공 근절 방안 시행 계획 [경제&이슈] 28:00
- 코스피, 3거래일째 오름세 마감 [증권시장] 03:48
- 젤렌스키, "어떤 말도 믿지 않아" [글로벌뉴스] 04:10
- 고장난 장난감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돈이 보이는 VCR] 04:51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4월부터 1년간 한시 배제" 02:08
- 32만여 명 확진···1천 명 코로나 후유증 조사 02:07
- 홍 부총리 "유류세 인하폭 확대 다음 주 확정 발표" 02:04
- 대형산불 개선 대책···진화헬기 초대형으로 전환 02:21
- 현대·기아·르노삼성차 등 2만3천 대···제작결함 리콜 02:37
- 내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인상···국제 가스 가격 급등 00:35
- "유류세 30% 인하 여부 등 내달 5일 확정" 00:30
- 음식물쓰레기로 수소 생산···바이오 수소융복합충전소 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