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기자>
#전동 킥보드
씽씽 달리는 전동 킥보드!
언제 어디서든 사용하기 쉬운 편리함 때문에 인기가 많은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죠.
하지만 여기저기 질서 없이 아무 데나 세워져 있어 눈살을 찌푸린 경우 있으실 텐데요.
그런데 앞으로는 잘못 주차했다간 즉시 견인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는데요.
1천2백여 건에 달하던 무단방치 신고 건수가 지난달에는 570여 건으로 절반 넘게 주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즉시 견인 가능 구역이 모호한 데다 전동킥보드 업체가 아닌 견인 업체가 수거의 70% 이상을 처리하면서 부담이 컸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즉시 견인구역과 GPS 기반 반납 금지구역을 명확하게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와 분리된 차도와 자전거도로, 지하철역 출구 전면 5m, 버스 정류소 전후 5m.
점자 블럭과 교통섬 위, 그리고 횡단 보도 전후 3m로 정한 겁니다.
또 즉시 견인 구역 내 세워진 전동 킥보드를 공유 업체가 자발적으로 수거 할 수 있도록 60분 동안 견인 유예 시간을 두기로 했다고 하네요.
이와 함께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지점에 올해 말까지 360곳의 주차 공간도 마련한다고 합니다.
킥보드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이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랍니다.
#차나칼레대교
총 길이 3천563m,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가 무려 2천23m.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
터키 마르마라해와 지중해를 잇는 차나칼레대교인데요.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4조 2천억 원이 투입됐고 건설 기간만 48개월이 걸린 끝에 최근 개통됐는데요.
그런데 이 대교가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아시나요?
국내 건설사 2곳이 일명 '팀 이순신'을 꾸려 지난 2017년 일본 기업을 제치고 터키 정부로부터 수주에 성공해 건설한 건데요.
탑에 의해 지지가 되는 케이블에 교량 상판이 매달린 구조인 현수교는 다양한 교량들 중에서도 시공과 설계 기술의 난도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기업이 세계 최장 현수교 건설에 성공한 것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한 셈이죠.
차나칼레대교의 케이블은 강선 1가닥이 5.1톤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어 최고의 인장강도를 자랑하고요.
초속 91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주탑 간 거리의 경우 그동안 2km가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지만 그 벽도 깼는데요.
특히 코로나19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공사 기간 단 1건의 중대사고 없이 완공해 의미가 더 큰 것 같네요.
#무병화 인증제도
사과, 배 등 과수 묘목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무병화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무병화 인증제도란 종자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제도인데요.
무병화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전문기관이 종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확인한 후 인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국내 연구결과, 과수 묘목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과수 생장량 하락은 물론 과실품질과 수량 감소 피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식물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을뿐더러 바이러스 감염 묘는 묘목 생산과정 중 접목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무병화 된 종자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건데요.
무병화 인증제도 도입으로 건강한 과수 묘목의 생산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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