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정부가 최근 동해안 일대 산불 같은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주력 진화 헬기를 초대형으로 전환합니다.
원전 등 국가기반시설과 주택 주변으로 안전 공간과 완충지대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50년 만의 겨울 가뭄으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산불은 모두 304건.
지난해 같은 기간 167건보다 1.8배 증가했습니다.
지난 4일 발생한 동해안 일대 산불로 산림 2만 1천ha와 주택 322채, 농업시설 281동 등이 손실됐습니다.
진화작업에는 산림청과 국방부, 소방청 등 헬기 821대와 인력 7만1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산불은 많은 분의 삶의 터전을 앗아갔고 국민 모두의 귀한 자산인 생태계를 순식간에 파괴해 버렸습니다. 당국에서는 긴장의 끈을 바짝 동여매어 대비하고 시민들께서도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초대형 산불에 대비해 맞춤형 대응전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산불 대형화 경향에 따라 3천ha 이상 초대형산불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주력 진화 헬기를 대형에서 초대형으로 전환하고 지자체 임차헬기도 중·대형으로 바꿉니다.
오는 2027년까지 산불진화차 2천500대를 대형과 고성능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야간산불 대응을 위해 드론산불진화대 10개 팀을 운영하고 항공기 확대 도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산불에 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기반시설과 주택 주변으로 50m 이상 안전 공간과 완충지대를 마련합니다.
녹취> 임상섭 /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산불진화차 진입을 위해서 산불진화 임도를 확대하고, 대형산불 우려지에 담수기능을 갖춘 물가두기 사방댐을 확충 구축하는 등 산불진화 능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는 5월까지는 대형산불 위험이 있어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송기수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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