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를 재개한 가운데 한미일 3국의 합참의장이 1년 만에 대면 회의를 하고 역내 안보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A. 밀리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이 오늘 오전 미국 하와의에서 한·미· 일 합참의장 회의를 열었습니다.
합참은 3국의 합참의장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상황, 역내 안보 도전,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확고한 공약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으로 역내 안보를 공고히 해나가는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와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움직임 등 북한 동향과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북한 도발에 대응한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고 안보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다자 협력과 훈련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고, 이를 위한 3국의 협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사전에 조율된 일정에 따라 개최됐지만 북한의 고강도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북 대응책이 중점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미일 3국간 군사협력 가능성에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미일 3국 군사훈련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역시 한미일 3국 군사훈련 가능성에 대해 현재의 한일관계에서 가능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한일간 군사협력은 양국 간 신뢰회복과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가능하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에 변화가 없습니다.”
3국 합참의장 회의는 2010년부터 화상과 대면으로 매년 1∼2회씩 개최되고 있는데 이번 회의는 지난해 4월 대면으로 실시된 후 약 1년 만에 열렸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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