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5개월 연속 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급등의 영향이 본격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급등의 직접적인 영향은 3월 소비자 물가부터 반영될 것이란 점입니다.
이에 석유류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가관계차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이억원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수급 가격 안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차관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물가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유류세 인하폭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억원 / 기재부 1차관
"국제유가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며 유류세 인하폭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 여부와 인하폭을 최종결정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현재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 비축유 442만 배럴을 방출하고 있고 수급차질이 발생할 경우 석유공사의 해외생산 원유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시장 안정을 위해 원자재 방출량도 늘리고 있습니다.
2월 기준 방출량은 14,105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난 수치입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통신분야 물가 대응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청년들의 데이터 이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통신사들과 협의해 5월 말까지 데이터 추가 제공과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올 하반기 알뜰폰 요금도 추가 인하할 방침입니다.
또 교육컨텐츠 데이터 지원,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 지원 등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채소현)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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