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지난달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수입도 사상 최대로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3월 수출입 동향, 임소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한 634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수출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수출 호조를 이끌었습니다.
무선통신과 디스플레이, 석유제품, 철강 등 주력 품목 수출도 모두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아세안 등 이른바 3대 시장에서 모두 최고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중동, 중남미 등 신시장에서도 호조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한 636억2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원유가스석탄 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따른 겁니다.
이에 따라 역대 최고 수출에도 무역수지는 1억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흑자로 전환된지 한 달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기록적인 수출 호조로 주요국 대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동민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일본 등 주요국의 경우에도 수입 급증 영향으로 무역적자가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중국 내 코로나 확산 등에 따른 봉쇄령 등 우리 무역환경을 둘러싼 리스크 요인을 관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기 흑자 전환을 위해 수출 기업에 신속한 무역금융을 제공하고 물류 바우처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우크라이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바우처 선정 우대 등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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