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사흘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하며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내일부터는 완화된 거리두기로 사적모임이 10명까지 허용되고 영업제한시간은 자정까지 연장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3만4천301명.
사흘 연속 20만 명대로 하루 전보다 2만9천 명가량 감소한 수치입니다.
1주일 전보다는 약 8만3천 명, 2주 전보다는 10만 명가량 줄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는 차츰 줄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내일부터 완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됩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은 10명까지 허용하고 영업제한은 자정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BA.2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위중증이나 사망이 증가할 경우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할 방침입니다.
향후 2주간 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로 돌아서고 의료체계도 안정된다면 사적모임이나 영업시간 제한을 전면 해제하고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은 최후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감소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위증증과 사망자의 증가세도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천128명으로 전날보다 37명 감소했으며 사망자도 306명으로 전날보다 33명 줄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5%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6.7%, 3차 접종 완료율은 63.9%를 기록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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