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에스토니아 여성, 민병대 자원
에스토니아에는 20세에서 60세의 여성이 자원할 수 있는 민병대가 있는데요.
최근 여성 500명이 자원해 전쟁으로부터 국가를 지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국경이 붙어 있는 국가 에스토니아에서는 혹시 모를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민병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20대에서 60대의 여성이 가입할 수 있는 여성 민병대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여성 500명이 자원해 3,000명이 넘는 여성들이 군사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빔브 / 여성 민병대
"발틱 지역에 사는 우리들 대부분은 끔찍한 상황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정상이 아니잖아요.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냥 앉아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고만 있을 수 없어요."
여성 민병대에 지원한 신병들은 훈련에 참가하며 응급처치와 총 사용법, 군사 기술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2. 리비아, 고대 유물 돌려받아
리비아는 지난 수십 년간 고대 유물을 약탈당했는데요.
현지시간 3일 잃어버렸던 고대 유물 9점을 미국으로부터 인도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리비아는 밀반출된 뒤 미국으로 반환된 항아리, 도자기 등 9점의 고대 유물을 인도받았습니다.
녹취> 안토니아 / 유엔 지역간범죄처벌조사기관 책임
"우리는 오늘 리비아 당국과 함께 매우 중요한 문화 유물들을 반환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문화 유물을 반환하는 과정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죠."
한때 로마 제국의 속주였던 리비아는 아름다운 고대 유물이 많은 국가인데요.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보물 사냥꾼들이 약탈을 일삼았고, 2011년 카다피 정부가 몰락한 틈을 타 수많은 고대 유물이 무장 단체들에 의해 도굴당했습니다.
잃어버렸던 유물 9점은 미국으로 운송되었고, 뉴욕의 고고학자들이 유물을 확인해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리비아 박물관으로 인도했습니다.
3. 에콰도르, 교도소 폭동 일어나
에콰도르 교도소에서 재소자 사이에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폭동은 유혈사태로 번져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현지시간 3일 남부지역 쿠엥카에 위치한 투리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재소자 1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파트리시오 카리요 에콰도르 내무장관에 따르면 교도소 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범죄조직 간 싸움이 일어나 폭동으로 이어진 것인데요.
녹취> 파트리시오 카리요 / 에콰도르 내무장관
"불행하게도 교도소는 오랫동안 영구적인 위협요소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필요한 조취를 취할 것입니다. 생명을 경멸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법치주의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모든 사람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당국은 800명의 군과 경찰을 투입해 교도소 내부 상황을 통제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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