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국내 오미크론 유행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먹는 치료제 활용을 확대하는 등 위중증과 사망 최소화에 의료 대응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천121명입니다.
사망은 2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6만 6천135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2주간 확진자 수가 계속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지난 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30만6천여 명으로 2주 전 대비 12.9% 감소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91로, 11주 만에 '1'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5주 연속 '매우 높음'입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8%를 기록하고 있고,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37.4% 찼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가 국내에서 67.7% 검출돼 확고한 우세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다만, 대만과 태국, 영국에서 출현한 오미크론과 BA.2의 재조합 변이 XE는 아직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XE가 BA.2보다 전파력은 다소 클 수 있지만 발생 건수는 적다고 분석했고요.
신종 변이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먹는 치료제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 확진자에게 먹는 치료제를 제때 투여하기 위해 보건소에 미리 공급된 물량을 활용해 처방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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