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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의장성명 나올 듯
등록일 : 200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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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북핵 6자수석대표회담 마지막날 회의가 열립니다.

첫날 회의에서 북한이 연내 핵 프로그램 신고와 불능화를 이행할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19일 의장성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미 기자>

넉달만에 재개된 6자 수석대표회담.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의의 주요 의제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와 불능화 등 2단계 조치 이행 방안이었습니다.

일단 북한은 우리와 미국이 원하는 대로 올해 안에 핵 프로그램 신고를 마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천영우 본부장은 회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올해 안에라도 핵 프로그램 신고와 불능화를 이행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하고, 또 모든 핵 프로그램을 빠짐없이 신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신고 범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불능화의 대가로 요구한 상응조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주로 95만t의 에너지 지원을 어떻게 제공할 것이냐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주로 에너지 지원에 논의가 집중됐다`고 전하고 `다른 정치적 문제에 대해서는 들어본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의장국 중국은 19일 오전 수석대표회담을 속개해, 회담 성과를 의장성명 등 공동문서 형식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도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진만큼 19일 오후면 의장성명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6자 외무장관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6자 외무장관들이 만나기 위해서는 성명 초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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