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의 ICBM 도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양측은 이를 위해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핵전투무력 임무 수행'을 거론하며 대남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한미 북핵 수석대표가 미국 워싱턴에서 2달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와 관련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지난 3월 24일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서는 이것이 다수의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인 점을 감안해서 안보리에서의 새로운 결의 추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바 있습니다."
한미 수석대표들은 또, 여전히 외교에 열려 있다면서 북한이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노 본부장의 방한 초청을 수락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팀과도 논의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틀 만에 또다시 담화를 발표하고 대남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남한이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는 상황이 온다면 북한은 핵전투무력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핵전투무력 임무 수행'을 언급한 것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부부장의 담화를 북한 당국의 입장을 비중 있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판단하고 주시해 왔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어느 때보다 한반도 상황이 유동적인 시기인 만큼 한반도 상황을 평화적으로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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