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방역당국이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백신 접종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세라 앵커>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 변이 'XE'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방역당국이 4차 접종 외에도 이번 가을과 겨울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백신 접종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접종 효과가 계속 유지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질 수 있고, 가을철 계절적 영향으로 재유행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정부에서는 4차 접종 외에도 가을·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서 접종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서 도입 시기를 조정하거나 추가적인 활용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는 국내 검출률이 67.7%까지 상승해 확고한 우세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미크론과 BA.2가 재조합된 신종 변이로, 영국과 대만, 태국에서 발견된 'XE'는 국내에서는 아직 검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앞서 신종 XE변이의 전염력이 BA.2보다 클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XE에 대한 주의깊은 관찰과 경계가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신종 변이 XE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지나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닙니다."
유행은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천121명, 사망은 20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26만 6천135명을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감염을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91로 내려갔습니다.
11주 만에 처음 '1' 미만으로 떨어진 건데, 유행이 억제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5주 연속 '매우 높음'을 유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하강 국면이지만 성급한 방심은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고위험군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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