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제도 개선
등록일 : 200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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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않고 대출상담만 받아도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불합리한 일이 앞으로는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정보법 개선안을 마련해서 올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김미정 기자>
직장에 다니는 35살 A씨.
휴대폰을 최신형으로 바꾸기 위해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갔다가 신규 가입을 보류했습니다.
대리점 직원이 신규개통하려면 본인의 신용조회가 필요하다고 얘기하자, 최근 신용조회만으로도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는 말이 생각난 겁니다.
지금까지는 대부업체 등 금융회사가 신용정보를 조회할 경우 신용등급이 떨어져왔던 게 사실.
그러나 앞으로는 금융회사가 신용정보를 조회하더라도 단순상담인 경우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부업체의 신용정보 조회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법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고객의 신용정보를 조회할 경우, 단순상담 목적인지 대출상담 목적인지 알려야 합니다.
단순상담은 단순히 대출가능 여부 등을 위한 상담, 대출상담은 대출가능고객에 한해 금액과 금리 등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상담을 말합니다.
금감원은 단순상담의 경우 신용평가회사나 외부제공 대상 정보에서 제외해 고객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 금융회사가 고객의 신용정보를 조회할 경우 정보조회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사전에 고객의 동의를 받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금융회사가 대출 등 거래를 거부할 경우, 고객이 요청을 하면 거절 사유를 명확하게 알리도록 의무화 했습니다.
금감원이 마련한 이번제도는 신용평가사가 시스템을 갖추는 오는 11월게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융감독원은 신용정보법 개선안을 마련해서 올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김미정 기자>
직장에 다니는 35살 A씨.
휴대폰을 최신형으로 바꾸기 위해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갔다가 신규 가입을 보류했습니다.
대리점 직원이 신규개통하려면 본인의 신용조회가 필요하다고 얘기하자, 최근 신용조회만으로도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는 말이 생각난 겁니다.
지금까지는 대부업체 등 금융회사가 신용정보를 조회할 경우 신용등급이 떨어져왔던 게 사실.
그러나 앞으로는 금융회사가 신용정보를 조회하더라도 단순상담인 경우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부업체의 신용정보 조회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법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고객의 신용정보를 조회할 경우, 단순상담 목적인지 대출상담 목적인지 알려야 합니다.
단순상담은 단순히 대출가능 여부 등을 위한 상담, 대출상담은 대출가능고객에 한해 금액과 금리 등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상담을 말합니다.
금감원은 단순상담의 경우 신용평가회사나 외부제공 대상 정보에서 제외해 고객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 금융회사가 고객의 신용정보를 조회할 경우 정보조회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사전에 고객의 동의를 받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금융회사가 대출 등 거래를 거부할 경우, 고객이 요청을 하면 거절 사유를 명확하게 알리도록 의무화 했습니다.
금감원이 마련한 이번제도는 신용평가사가 시스템을 갖추는 오는 11월게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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