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도 오늘부터는 약국을 방문해 처방약을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시설에는 '찾아가는 대면진료'가 시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그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재택치료자 의약품 수령은 가족이나 지인이 수령하는 게 원칙이었는데요.
오늘(6일)부터는 재택치료자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뒤 약국에서 처방의약품을 직접 받아올 수 있습니다.
확진자는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제출하고, 약국은 의약품을 조제해 전달하면 됩니다.
약국에는 대면투약관리료 등 확진자 의약품 직접 수령에 따른 보상이 지급됩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진료 후 약국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필요한 대화는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진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기동전담반으로 지정해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시설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기동전담반은 의사 한 명, 간호사 한 명 이상으로 구성됩니다.
요양시설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기동전담반이 방문해 입소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치료와 처방을 하게 됩니다.
현재 의료기관 45곳, 73개 팀이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으로 지정됐습니다.
기동전담반은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김경호 앵커>
이번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죠.
이혜진 기자>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천128명, 사망은 37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28만 6천294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10주간 이어진 유행 증가세가 꺾이고 3주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감염을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91로 내려갔는데요.
11주 만에 처음 '1' 미만으로 떨어져 유행이 억제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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