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가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를 의결했습니다.
위기관리센터 등 필수 안보시설을 우선 구축해 안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국진 기자>
제16회 임시국무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는 오늘(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를 심의, 의결했습니다.
예비비는 행정안전부 소관 176억 원과 국방부 소관 118억원, 대통령 경호처 소관 66억 원 등 약 360억 원 규모입니다.
정부는 우선, 위기관리센터와 경호종합상황실 등 필수 안보 시설을 구축하는 데 116억 원 투입합니다.
국방부 지휘부서와 합동참모본부는 필수 안보 시설 구축이 완료된 이후 이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사 비용의 일괄계약 필요성을 고려해 이번 예비비에 국방부 이전비용 전체 118억 원을 이번 예비비에 배정했습니다.
필수 안보 시설 외 일반 사무실 공사비와 전산서비스 시스템 등에 101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대통령 관저로 사용될 예정인 육군참모총장 공관 리모델링 비용도 25억 원 반영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정부는 인수위 측과 의견 조율과 협의를 통해 예비비를 상정하게 되었습니다. 안보 공백없는 순조로운 정부 이양에 협조하는 차원이기도 합니다.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관계시설 이전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안보 공백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수위와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 이후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 시설을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그러면서 대통령 집무실 조성과 경호처 이전비 등 추가 소요는 추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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