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가 어제(6일) 승인됐는데요.
국방부는 이사업체와 계약을 맺고 내일부터는 국방부 본관 건물을 비우는 단계별 이사에 들어갑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이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국방부 부서의 단계별 이사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이사업체와의 계약이 오늘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지휘부, 그리고 지휘부서와 합참을 제외하고는 순차적으로 이사를 진행하고요. 특히 합참이나 국방부 지휘부는 훈련 종료 후에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우선 국방부 본관 5층에서 10층에 있는 부서들이 먼저 이전하는데 국방부 구청사와 근무지원단, 육군회관 등에 분산 배치됩니다.
핵심 지휘부서인 2층에서 4층까지 장관실과 정책실 기획조정실 등은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오는 28일 이후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부서는 국방부 옆 합참 건물로 옮길 예정입니다.
한편 먼저 이사하는 일부 부서들은 본격적으로 짐 정리에 나서는 등 오전부터 이사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1층 대변인실과 기자실도 파쇄할 문서를 모아 파쇄 차량으로 이동하는 등 정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예비비 360억 원 가운데 국방부 이전비용은 118억원으로 이사비 30억원, 정보통신구축비 55억원, 시설보수비 33억 원 등입니다.
국방부는 예비비 외에 자체 예산이 사용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예산을 전용할 수 없는 상황이고 순수하게 예비비를 통해서 이전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김종석)
그러면서 추후 새 정부가 들어서면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어떤 방식으로든 반영시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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