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이 태양절을 계기로 ICBM 발사나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에는 도발 자제를 촉구하면서 외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을 앞두고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전화 브리핑을 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등을 계기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는 물론 핵 실험에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무력시위 시기를 택할 때 대체로 대형 기념일을 기준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김 대표는 중요한 것은 미국과 동맹이 북한이 하는 일이 무엇이든지 다룰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기를 우리가 분명히 희망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리는 외교의 문을 닫지 않았다며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추구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성 김 대표의 이 같은 관측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한미 정보 당국이 북한 핵실험 준비 동향 등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고 긴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군사적 정보사항에 대해 확인해 줄 내용은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군 관계자도 최근에 관심 있는 지역과 시설들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은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를 복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3번 갱도에서는 소형 전술핵무기 개발을 위한 핵실험이 단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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