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윤 당선인은 연합 방위태세의 중요성과 한미 동맹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습니다.
당선인 신분으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건 윤 당선인이 처음입니다.
녹취> 배현진 / 당선인 대변인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보다 높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김승겸 부사령관과 함께 한미 연합 방위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처음 방문한 부대가 한미군사동맹의 심장부인 캠프 험프리스라면서, 북한의 ICBM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통한 강력한 억제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선배 전우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라캐머라 사령관 예하 전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반도 안정을 위해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직무유기라 생각한다고 화답하면서, 한미 간 철통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당선인이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헬기를 타고 이동하며, 상공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둘러봤습니다.
윤 당선인은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 산업들을 더 발굴하고 세계 일류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제공: 당선인 대변인실 / 영상편집: 진현기)
상공에서의 반도체 공장 시찰은 당선인이 먼저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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