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유행은 정점을 지나 감소세가 확연한 모습입니다.
정부는 일상회복 전환을 한 단계씩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에 대해서도 곧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유행 감소세가 이달 들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20만 5천333명으로, 계속해서 20만 명대를 유지 중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천 93명, 사망은 3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확진자 발생은 안정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중증환자와 사망자도 완만하게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의료체계의 여력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변화한 상황에 맞춰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순간에 서둘러 일상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코로나19 상황에 집중한 특수 의료체계에서 일반 체계로 서서히 전환해나갈 방침입니다.
이런 방향 아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 검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1급으로 지정돼 에볼라, 메르스 등과 함께 최고 수위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홍역이나 결핵,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는 방안입니다.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 감염병 격리 의무나 의료비 방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상회복 움직임에 맞춰 코로나19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취지입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감염병 등급조정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늦지 않게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실행 가능한 부분은 우선 조정·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요청을 받아 다음 주 거리 두기 조정 때 서울 고척스카이돔 실내 취식 허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기 순환(공조) 시스템 설치 등 기준을 정하고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면 안에서 음식을 먹도록 방역수칙을 완화하는 내용입니다.
방역당국은 전체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논의할 때 관련 개선안을 마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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