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국내 외 항공사들의 안전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5년간 항공사별 사고 내역은 물론 노후 항공기 보유 현황 등이 내일 국토교통부 누리집에 공개되는데요.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2017년부터 5년 동안 사망자를 유발한 항공기 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14개 항공사에서 14건.
국제 민간 항공기구를 비롯해 미국연방항공청과 유럽연합이 발표한 항공안전우려국가는 모두 37개 국가입니다.
이 중 항공기 사고가 났거나 항공안전 우려국에 해당 하는 6개 항공사가 국내 운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우리나라 항공사가 보유한 20년이 넘은 항공기는 모두 47대로 이는 전체 국내 항공기 수의 12.9%를 차지합니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이 25대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가 16대, 진에어와 에어인천이 각각 3대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운항 항공운송사업자의 안전도 정보를 내일부터 국토부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직접 항공사와 항공기에 대한 안전도를 확인해 항공 이용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또 기령 20년이 넘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항공기 결함이 발생하기 전 예방 정비를 통해 회항과 지연이 반복되지 않도록, 항공 안전 감독을 시행 중이고 항공 안전 전담 감독관 4명을 별도로 지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항공사별 안전도 정보에 따라 우수항공사는 연 2회, 사고유발, 안전우려국 지정 항공사에는 최대 8회에 걸쳐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취약 항공사의 경우에는 신규취향과 노선 신설, 운항 증편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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