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던 신속항원검사는 내일부터 모두 중단되고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가 가능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 4천481명으로 이틀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약 7만 명 감소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5명 늘어난 1,114명으로 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은 329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11일)부터 보건소 무료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됩니다.
진단검사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이 확대되면서 검사체계 자체는 민간 중심으로 전환됩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던 신속항원검사는 다음 주(11일)부터 중단됩니다. 지자체에서는 이를 통해 여력이 생긴 인력과 자원을 신속히 재조정해 감염 취약시설 등에 투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전국 1만 391곳의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찾아가면 됩니다.
해당 병·의원에서는 의사가 전문가용 키트로 직접 검사를 해주고, 양성일 경우 곧바로 확진 판정을 받습니다.
검사자는 진찰료의 30%, 의원급의 경우 약 5천 원을 지불합니다.
PCR 검사는 현행 그대로 시행됩니다.
60세 이상 고령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온 경우 등은 보건소를 통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내일(11일)부터 국내 확진 이력이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은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됩니다.
해외에 출발하기 10일 전부터 40일 이내에 감염이 확인된 장기체류 외국인은 국내에서 발급한 격리통지서를 통해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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