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경제부총리에 추경호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아울러, 국방장관 후보자에 이종섭 전 합참 차장을, 문체장관 후보자에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내정했습니다.
오늘 1차로 발표된 8개 부처 내각 인선을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브리핑을 통해 1차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경제부총리를 포함해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우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추경호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추 후보자는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공직에서의 전문성과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닦고, 의회와의 소통도 원만히 해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방장관에는 예비역 육군 중장인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내정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40년 가까이 기자로 활동한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발탁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외과 전문의인 정호영 전 경북대학교병원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역임한 김현숙 전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 조직을 개편할 계획으로, 김 후보자가 여가부 장관을 맡으면서 윤 당선인의 공약인 여가부 개편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행정관료 출신의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내정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원 후보자에 대해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아 주요정책과 공약을 설계해왔다며, 민생의 핵심 분야인 부동산 정책의 이해도가 높아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종호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을 지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 권위자인 이 후보자가 혁신성장의 토대가 되는 첨단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윤 당선인은 이번 인선 기준에 대해 국가와 전체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 이끌어줄 분들을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머지 부처도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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