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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친러시아 시위 열려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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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독일, 친러시아 시위 열려
지난 주말 독일 각지에서는 친러시아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러시아계 주민들에 대한 차별과 부정적 시선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에는 러시아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계 주민들에 대한 차별과 괴롭힘,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대하며 프랑크푸르트, 하노버 등 독일 각지에서는 현지시간 9일과 10일 이틀간 친러시아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수백 명이 모여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거리를 행진하고, 차량 시위도 벌였습니다.

녹취> 앤더슨 / 시위 참가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터무니없습니다. 뉴스 매체들은 모두 본인들의 입장만 취하고 있고, 다른 보도를 하는 유일한 매체인 '러시아 투데이'는 중단되었죠."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기 위한 시위대도 인근에 모였는데요.
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우려해 울타리를 설치했습니다.

2. 뉴욕, 우크라 돕기 위한 '기부 러닝' 실시
뉴욕에서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돕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센트럴파크를 달리는 '기부 러닝'이 실시됐습니다.
그리고 한 남성이 러닝에 완주해 1억 원이 넘는 기금을 모았습니다.
뉴욕에서는 센트럴파크에서 가장 긴 러닝 코스 160km 이상을 달리며 기부금을 모으는 자선 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미국의 유명 마술사이자 아마추어 장거리 선수, 그리고 세 아이의 아버지인 오즈 펄먼은 이 행사에 참여해 새벽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쉬지 않고 달리며 목표 거리를 완주했는데요.

녹취> 오즈 펄먼 / 기부 러닝 완주자
"저는 세 아이의 부모입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을 지켜봤는데,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제가 100마일을 달려서, 10만 달러를 모을 것이라고 결심했죠."

오즈 펄먼의 완주로 10만 달러, 즉 1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고, 이 수익금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 우크라이나 구호 기금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3. 프랑스 대선, 마크롱·르펜 결선 진출
연임에 도전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마린 르펜 국민연합당 후보가 대통령 선거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직을 놓고 5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됐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득표율 1위와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되는데요.
현지시간 11일 대선 1차 투표 결과,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1위,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가 2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1차 투표에서 저에게 표를 던진 모든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한편 르펜 후보는 물가 잡기 등 서민 공약을 내걸며 지지율을 끌어올렸고, 득표차를 좁혔습니다.

녹취> 마린 르펜 / 프랑스 대선 후보
"저를 신뢰해 주신 수백만 명의 유권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결선은 오는 24일에 진행되며, 마크롱 대통령이 승리하면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 르펜 후보가 승리하면 프랑스 첫 여성 대통령이 됩니다.

4. 브라질 원주민, 보호구역 축소 반대 시위
브라질 원주민들이 보호구역 축소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집권 이후 '보호구역 축소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법안에는 원주민들의 동의 없이 이들의 터전에서 농업과 광업의 개발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원주민들은 이 법안에 반대하기 위해 브라질리아 중부 지역에 모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마리 / 시위 참가자
"우리는 대통령이 바뀌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전 대통령이 재임하기를 바랍니다."

원주민들은 자신들의 권리 보호를 주장하면서 정부의 부패 종식을 요구했고, 연료와 식품 가격의 상승도 멈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시위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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