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들을 감염 위험에서 보호하는 일이 시급한 상황인데요.
방역 당국은 내일(13일) 고령층 4차 접종계획을 발표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 비중이 20% 안팎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의 94% 이상이 60세 이상에서 발생한 상황입니다.
60세 이상 90%가 3차 접종을 마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도 서서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감염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고령층 4차 접종계획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4차 접종은 3차 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이 받고 있는데,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예방접종 효과로) 현재 가장 크게 부각되는 것은 중증과 사망 예방효과가 가장 큽니다. 비록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해서 완전히 감염을 예방할 수 없다 하더라도 상당한 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명백합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전체 확진자의 0.3%, 2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이 두 번 감염됐고, 세 번 감염된 사람은 37명이었습니다.
단, 재감염되더라도 중증과 사망 위험은 전체 확진자와 비교해 낮았습니다.
재감염자의 중증화율은 0.1%로 전체 확진자(0.27%) 대비 낮았습니다.
치명률도 0.06%로, 전체(0.12%)와 비교해 절반으로 떨어집니다.
녹취> 박영준 /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가, 우세종화된 시기가 1월 중순 이후이기 때문에 오미크론에 의한 재감염의 영향은 앞으로 조금 더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하는 체계는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 더 연장됩니다.
방역당국은 환자 발생 규모가 여전히 큰 만큼 신속한 검사와 치료 연계가 계속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연장 기간은 유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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