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1박 2일 지역 순회 일정을 소화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약 5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앞서 방문한 서문시장에서는 상인들을 만나 '탄탄한 중산층'을 위한 정책 추진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오늘(12일) 오후 2시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습니다.
만남은 약 5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건강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과거 국정농단 사건 수사에 대해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회동 이후,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제 미안한 마음을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 참석도 요청했습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서문시장을 찾은 윤 당선인은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와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상인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탄탄한 중산층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인구의 많은 부분이 중산층으로서 탄탄하게 우리 경제 사회에 허리가 되도록 만드느냐, 하는 게 국가 정부의 모든 정책에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12일) 1박 2일 지역 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경합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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