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새 정부의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1차 내각 인선이 발표되면서 각 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세라 앵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조만간 나머지 10개 부처 내각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직 능력만 보고 발탁했다며 공개한 1차 내각 인선.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은 각각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장소: 오늘 오전, 한국생산성본부(서울 종로))
1차 내각 인선에 앞서 먼저 지명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해 인사청문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서 노동계와의 관계설정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노동계는 우리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기둥이라며, 총리가 되면 활발하게 소통하고 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계를 향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새로운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총리로 재임한다면 저는 노동계와 굉장히 활발한 소통과 대화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좀 더 넓은 차원에서, 이제까지 우리의 노사간의 여러 가지 어려운 관계, 이런 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차원에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고 청문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첫 출근길에서 새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코로나19가 워낙 오래돼 국민 피로감과 인내력이 거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면서도 '최악'을 대비하는 것이 정책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일상회복 등 포스트 오미크론 체제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신중한 입장을 밝힌 겁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조만간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외교, 통일부 등 10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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