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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부차 민간인 살해 보도는 가짜 뉴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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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푸틴 "우크라 부차 민간인 살해 보도는 가짜 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도시 부차에서 민간인들이 러시아 군인들에 의해 살해됐다는 보도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부차에 발견된 민간인 시신의 사진과 영상은 거짓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차에 대한 보도는 과거 시리아 대통령을 기소하기 위해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한 서방국들의 행위와 유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과거에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부가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후 그 사실은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부차 사건도 이와 같은 종류의 가짜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시한은 전투의 강도에 달렸고,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모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협상 진척 상황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터키에서 진행된 제5차 협상 합의에서 후퇴해 협상 과정을 교착상태에 빠트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부차를 몇 주 동안 점령하면서 철수하기 전까지 주민들을 집단 학살했다고 밝혔는데요.
서방국들도 러시아군의 행위를 집단 학살, '제노사이드'로 규정하고 민간인 살인에 책임 있는 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2. 서방국 "러시아 화학작용제 사용 가능성 있어"
영국을 비롯한 서방국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공격할 때 화학작용제를 사용했을 수 있다는 믿을만한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부 정무차관은 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모든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의 화학사용제 사용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미국과 유럽 등이 더 직접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전했는데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화학작용제 사용 여부에 대한 정보를 우크라이나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장악할 때 우크라이나군과 민간인들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화학작용제를 섞은 최루가스를 포함한 다양한 진압작용제를 사용했을 수 있다는 믿을만한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앞서 전날 마리우폴을 방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아조우 연대'는 러시아 드론이 군대와 민간인들에게 독성 물질을 투하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아조우 연대가 독성물질에 노출된 사람들이 호흡곤란과 거동 장애를 겪었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설이 제기됐습니다.
아조우 연대는 3명이 화학전에 의한 뚜렷한 중독 증세를 보였다며,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뉴욕 출근길 지하철서 무차별 총기 난사···최소 16명 부상
출근하는 직장인과 등교하는 학생이 가득한 미국 뉴욕 지하철 열차 안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지하철 N노선 열차가 브루클린 36번 가역에 접근하자 열차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이 방독면을 착용한 뒤 가방에서 연막탄을 꺼내 터뜨렸습니다.
연기가 열차 안을 뒤덮자 이 남성은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는데요.
승객들은 지하철 플랫폼으로 뛰쳐나왔고, 열차 안에서 빠져나온 연기가 플랫폼을 가득 채우며 혼란이 계속됐습니다.
총격은 승강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존 부티카레스 / 총기 난사 목격자
"도망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는데 총기 사고가 났다는 걸 알고 난 후 무서웠죠. 25번가에는 사람들이 붐볐어요. 다들 (열차에서) 내리고 있었거든요."

부상자는 16명이고, 이 중 10명이 총에 맞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용의자는 신장 160㎝ 중반에 흑인 남성으로, 공사 현장에서 입은 안전조끼를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뉴욕 경찰은 현장에서 아직 터지지 않은 폭파 장치도 여러 개 발견됐지만 작동 가능한 폭발물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36번가 지하철역 인근 10여 개 블록을 봉쇄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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