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가 원로들을 만나 국정 전반에 대한 고견을 들었는데요.
앞으로도 각계각층 국민의 소리를 듣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경청식탁, 지혜를 구합니다
(장소: 오늘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3일) 오전 각 분야 국가 원로들과 만났습니다.
풍부한 경험의 원로들에게 전문적인 식견을 듣고, 국정운영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찬에는 신영균 전 국회의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국민의 존경을 받는 국가 원로 8인이 참석해 윤 당선인과 약 10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귀한 걸음 해주시니까 감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수위 대표로 참석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당선인이 먼저 이런 자리를 만들어 선배들의 국정 경험에서 지혜를 얻고 싶다고 제안했다"며 회동 개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8인의 국가 원로들은 과거 국정운영을 하며 겪었던 외환위기 극복과정, 시민사회단체 의견수렴 필요성, 국가의 총체적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성 등 국정 전반에 걸친 구체적인 경험을 전달했습니다.
윤 당선인의 국정운영 기조인 소통과 경청, 통합과 협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경청식탁, 지혜를 구합니다' 행사는 앞으로 국가 원로뿐만 아니라 봉사자, 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을 만나고 경청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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