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겠죠?
교육부가 학생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벌였는데, 학업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생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강화되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처음 온라인 개학이 이뤄졌고 등교수업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생들의 대외 활동도 줄어들었습니다.
교육부의 '학생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학업스트레스'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 이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학업 스트레스를 묻는 질문에 초중고 학생 43.2%가 '늘어났다'고 답했는데, 온라인수업과 등교수업을 반복하면서 학업에 대한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초중고 학생 모두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83.5%, 고학년 학생은 78.8%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초등학생 4명 중 1명꼴로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이전보다 우울해졌다는 학생은 27%, 불안해졌다고 답한 학생은 26.3%로 나타났습니다.
심리·정서적 문제가 생겼을 경우 도움을 준 사람으로는 67.9%의 학생들이 '가족'을 꼽았고 17.6%는 '도와준 사람이 없다' 고 응답했습니다.
교육부가 학생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맞춤형으로 지원을 강화합니다.
먼저 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생의 우울·불안, 생명존중 교육을 내실화하고 학교·학급 단위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 40종을 보급합니다.
예산 194억 원을 들여 초중고교와 지자체 체육센터 등 총 4천 곳에서 신나는 주말체육학교를 엽니다.
자살이나 자해 등을 시도했거나 지속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고위험군 학생에게는 신체와 정신과 치료비를 최대 600만 원 한도내에서 지원합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이밖에 정신건강 위기 학생이나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를 대상으로 음악과 미술·연극 등을 활용한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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