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오늘 (14일)부터 60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 방식인데요.
고령층 4차 접종의 필요성은 이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혜진 기자>
4차 접종 대상자는 1962년 이전 출생자 가운데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이들입니다.
이들 고령층은 잔여 백신으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털 등에서 잔여 백신을 조회해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누리집과 주민센터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 비중은 20% 안팎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또, 사망자의 94% 이상이 60세 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3차 접종 효과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오미크론 변이 우세 기간 중 3차 접종 후 3개월까지는 백신 효과가 80% 이상 유지됐지만, 4개월 이후부터는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위중증·사망 예방효과가 감소 추세에 있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백신 효과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4차 접종의 감염예방 효과는 뚜렷합니다.
전 세계에서 이스라엘이 4차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했는데, 한 달이 지나 3차 접종 당시와 비교해보니 감염 예방 효과가 2배 더 컸습니다.
중증은 3차 접종 때보다 3.5배 줄었고, 이런 중증 예방효과는 6주까지 유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치명률이 높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80세 이상이라면 4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80대 이상은 치명률이 60대의 17배, 70대의 4배로 높기 때문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원한다면 4차 때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당일 접종은 물론이고, 오는 18일부터는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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