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소비 여가활동이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가 많은 국민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관람과 숙박분야에서 할인을 지원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우리나라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지만, 4%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건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제3차 정책점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문화 분야 물가안정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소비 여가활동 재개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문화생활에 대한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억원 / 기재부 1차관
"많은 국민께서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스포츠관람과 숙박분야를 지원하여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축구와 야구 농구, 배구 등 4대 프로스포츠의 반값 할인티켓을 7월까지 40만 장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회당 최대 7천 원씩 10회 한도로 지원합니다.
숙박비도 할인됩니다.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통해 전국 등록 숙박시설 7만여 곳과 연계해 6월 초까지 114만 장의 할인권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7만 원 이하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2만 원, 7만 원 초과 숙박시설의 경우 3만 원이 지원됩니다.
또 올해 영화관람료 인상이 최소화되도록 정부는 영화관 고용 인력 인건비에 302억 원, 특별기획전에 164억 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회의에서는 보험분야 물가 안정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 차관은 4월 1일부터 모든 가입자가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에 자동가입되도록 했다며 주행거리 단축으로 인한 보험료 인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채소현)
또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유도를 위해 비급여 가격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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