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리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윤세라 앵커>
김민아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김민아 기자>
그동안 금지됐던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풀리면서 시민들은 달라진 일상을 맞이할 기대감에 부풀어있습니다.
녹취> 온주아 / 대전광역시 서구
"코로나가 점점 완화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아 정말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나 이런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여행을 간단하게 해보고 싶어요."
녹취> 심재혁 / 대전광역시 동구
"항상 친구들이랑 만나면 시간제한이 있다보니까 일찍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2차까지 생각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좀 더 얼굴도 서로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카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풀리면서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자영업자들도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
녹취> 송승용 / 잡화점 대표
"유동인구가 더 늘어나고 경기가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크죠. (예전에는) 영업제한시간이 있기 때문에 빨리 없어졌어요. 사람들이. 장사하는데 지장이 많았죠."
(앞으로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가 되는데, 어떤 부분이 많이 달라질지 예상하시는 게 있나요?")
녹취> 전영현 / 노래방 직원
"2년 동안 많이 공포 속에서 밤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개념이 잊혀져가고 있었는데 다시 생겨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드네요."
녹취> 전수연 / 볼링장 대표
"매출이 떨어지는 게 가장 힘들었죠. 예전처럼 사람들도 좀 많이 오고, 매출도 늘고, 바쁘게 돌아다니는 북적북적한 은행동 거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반면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녹취> 방김향 / 대전광역시 동구
"'아직까지 거리두기 해제하기에는 좀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갑자기 코로나 증세가 급격하게 많아지면 보건인력들이 더 힘들어지고 다시 또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 같아요."
(영상취재: 백영석 이수오 / 영상편집: 오희현)
김민아 기자 minachu@korea.kr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더라도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되는데요, 정부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손 씻기, 환기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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