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내일(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 해제됩니다.
오늘(17일)은 9만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2020년 3월 22일.
정부는 유흥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의 운영을 보름간 중단했습니다.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이때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거리두기는 2년 1개월간 계속됐습니다.
그리고 내일(18일)부터 거리두기가 본격 해제됩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계속되고는 있지만 정점은 지났다는 판단에섭니다.
사적모임과 집회, 종교시설의 인원 제한 모두 해제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집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다만, 마스크는 여전히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 기간 유지가 불가피합니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에 방역상황을 평가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오늘(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3천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93명으로 어제(16일)보다 줄었고, 사망자도 203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의료대응체계도 안정적입니다.
전국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6.9%,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9.9%입니다.
아울러 내일(18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3차 접종을 맞은 지 4개월이 지난 60세 이상이 대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구 대비 백신 3차 접종률은 64.3%로 집계됐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률은 2.6%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방역 당국은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