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차량이 한 쪽 방향으로 돌며 원하는 곳으로 나갈 수 있는 회전교차로,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지난 2010년부터 크게 늘었는데, 설치 전후를 비교하니 사고 발생량이 36%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회전교차로 관련 내용과 이 밖에 다양한 소식들 전해드립니다.
김경호 기자>
1. 회전교차로 설치 후 교통사고 35.8%↓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기 위해 시작된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
신호가 없거나 교통량이 적은 곳에 회전교차로 1천564개가 설치됐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회전교차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설치 전과 후의 통계 현황을 비교해봤는데요. 조사 결과, 연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35.8%나 감소했습니다. 사고가 줄면서 사상자 수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사망자는 2.7명에서 1명까지 줄었고, 부상자도 41.9%나 줄었습니다. 이 밖에도 교통 흐름 개선 효과도 뚜렷했는데요. 교차로 통행시간이 설치 전후로 25.1초에서 18.3초까지 감소했습니다.”
2. 광역버스 증차운행 40개 노선·161대 투입
출퇴근 시간, 기존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하는 광역버스 증차운행사업.
모두 40개 노선에 전세버스 161대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기존에 운행 중이던 30개 노선은 올해도 차질 없이 운행되며, 이번에 새롭게 운행하는 노선은 모두 10곳입니다. 먼저, 용인시에 6개 노선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또, 수원과 오산, 파주, 하남에도 각각 1개 노선씩 증설되는데요. 파주와 수원을 제외한 지역은 오늘부터 전세버스를 추가로 운행합니다.”
3. 해빙기 안전 점검 위험요소 60건 조치
행정안전부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급경사지와 옹벽 등 피해 우려가 큰 곳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중앙부처와 지자체, 전문가들이 합동 점검에 나선 결과, 위험 요소 총 60여 건이 발견됐습니다. 급경사지 아래 배수로에 이물질이 끼어 있는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붕괴로 인해 보수가 필요한 23곳은 주무 기관에 통보했습니다. 이 밖에도 행안부는 사고 우려가 높은 곳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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