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먼저 오늘 첫 소식입니다.

현재 중앙과 지방 정부가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초생활 급여부터 수백여 가지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담당하고 있는 부서가 제각각이어서 그동안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행정자치부가 ‘주민생활 지원서비스 전달체계 혁신’을 통해서 그 불편을 없앴다고 합니다.

청와대에서는 관련된 국정보고회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장유진 기자>

행정자치부는 지난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주민생활 지원서비스 전달체계 혁신’ 국정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달로 1년을 맞는 ‘주민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혁신’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에는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열여섯 개 시도지사, 그리고 이백서른두 개 지자체장 등 삼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주민생활서비스’는 수요자인 주민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통합서비스로,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한번만 방문해도 복지ㆍ고용ㆍ교육 등 생활과 밀접한 여덟 개 분야의 서비스를 모두 처리하게 됨으로써 여러 개의 기관을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각각 제공해오던 비슷한 주민서비스를 통폐합함으로써 국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수원시장과 부산 진구 구청장이 `해피 수원 공동체`와 조직개편을 통한 서비스운영 사례를 각각 발표했으며,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과 지방공무원들의 사례도 뒤를 이었습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주민 생활서비스의 편리함에 공감하면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주민생활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위해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담당 인력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많은 주민들이 민원을 간편하게 처리하는 복지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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