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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전문 행정인을 양성하고 있는 ‘지방행정 연수원’이 작년에 ‘지방혁신 인력개발원’으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교육 내용을 더욱 개선하고 그간의 교육성과를 알리기 위해 ‘현업 적용도 평가’라는 것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권대희 기자>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지방혁신 인력개발원에서는 지난해 현업 적용도 평가결과 후 문제점들을 개선한 2007년도 현업 적용도 1차 평가를 그동안의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현업 적용도 평가란, 지방혁신 인력개발원이 마련한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현업에 복귀한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역량 개선유무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음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 형식의 한 평가방법입니다.

이번 평가는 특히 업무역량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조 질문을 설문에 포함시키고 설문대상을 상급자들에게까지 확대하는 등 수요기관 관점의 평가기법을 도입했습니다.

한편 인력개발원의 이러한 노력은 실제로 과정 수료생들에게 업무 역량 향상을 불러왔습니다.

수원시청에 근무하는 정상빈씨는 올해 초 도시계획사업과 지적, 등기, 소송업무 등을 해야 하는 국공유 재산 관리과에 배치 받았지만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로 인해 민원인들을 대할 때 늘 소극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침 올해 지방혁신 인력개발원에 처음 개설된 국공유 재산 관리과정을 수료하고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더욱이 과정 수료 이후 정씨는 향상된 업무 능력에 대해 상급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지방혁신 인력개발원이 올해부터 시도하고 있는 수료생에 대한 다각적인 평가가 현실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방혁신 인력개발원의 평가방법 개선 노력은 정부 혁신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과정들을 이수하고 역량이 강화된 공무원들에게 보다 질 높은 대민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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