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부울경을 인구 1천만, 1시간 생활권의 메가시티로 만들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이뤄지는지 김민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김민아 기자>
부산·울산·경남 세 광역지자체의 초광역협력을 도모하는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특별연합 출범에 맞춰 행정안전부와 국무조정실 부울경이 참여하는 부울경 특별지자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협약식에서는 국가사무 위임을 위한 분권협약이 체결됐습니다.
국토부가 담당하고 있는 광역교통 관리, 광역 BRT구축·운영, 2개 이상 시도에 걸친 일반물류단지 지정에 관한 사무가 특별연합에 위임됩니다.
녹취>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특별지방자치단체에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제출, 광역 BRT 구축·운영 등 시·도 간 경계를 넘어서는 광역행정기능 수행에 필요한 권한이 부여되고..."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수소경제권 기반 마련, 친환경 조선산업 육성 등 산업·인재·공간분야 총 70개의 핵심사업을 담은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을 공개하고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정부는 선도사업 우선 지원, 협의회 운영을 위해 협력하고 부울경에서는 투자재원 확보와 성과관리,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구윤철 / 국무조정실장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서 재원지원은 물론, 필요하다면 예비타당성조사 절차까지도 저희들이 간소화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부울경 초광역권 사업은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올 하반기, 각 지자체별로 9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특별연합의회'를 구성하고 단체장을 선출한 뒤,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부울경은 전략산업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산업별·수준별 인재양성 기반 구축과 함께 도로교통망 확충으로 1시간 생활권도 형성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형준 / 부산광역시장
"부울경 메가시티를 위한 큰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부울경 3개 시도는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해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초광역협력 활성화를 위해 부울경에서 시작된 특별지자체가 전국으로 확산돼 국가균형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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