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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보장···"저상버스로 의무 교체"
등록일 :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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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내버스를 저상버스로 의무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세라 앵커>
장애인 개인 예산제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내년부터 모든 시내버스를 저상버스로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상버스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차체 바닥이 낮아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타인의 도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버스입니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 시외버스 도입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안상훈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교통환경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 2027년까지 장애인 콜택시 도입률을 100% 달성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곤란한 지역을 중심으로 법정 대수를 상향해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수위는 또 미국과 영국, 독일에서 실행 중인 장애인 개인 예산제 도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용자가 직접 주어진 액수 안에서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인수위는 검토 과정부터 장애계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안상훈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
“장애인 개인 예산제를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토 과정에서부터 장애계를 포함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서, 장애인 당사자 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의 유망산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민간, 공공부문의 새로운 직업모델을 만들고 디지털 전환시대에 필요한 디지털훈련센터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문화, 체육, 예술 분야에서의 장애인 지원도 강화합니다.
인수위는 장애예술인 전용 공연, 전시장을 조성하고, 장애예술인 작품의 공공기관 우선 구매 등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아울러 박물관, 미술관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육시설도 확충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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