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5%로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밝힌 3.0% 보다 0.5%p 낮아진 수치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4월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 수정치와 3월 연례협의 보고서의 3.0% 때보다 0.5%p 내린 수치입니다.
기존 전망보다 낮아졌지만, 한국은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폭 줄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보다는 수정 폭이 크지만, 영국, 이탈리아 독일보다는 작습니다.
세계 성장률 전망 조정폭은 -0.8%p, 선진국은 -0.6%p입니다.
IMF 미션단은 기고문을 통해 한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이 불확실한 시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회복력은 비교적 탄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 충격을 제거한 2020년~22년 평균 성장률은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올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내년에는 회복 속도가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IMF는 이와 함께 한국의 소비자 물가 전망치를 3.1%에서 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국은 미국 7.7%, 영국 7.4%, 독일 5.5%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기재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로 상쇄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로, 1월 수정치보다 0.8%p 낮췄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 훼손, 인플레이션 등의 악화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통화정책 정상화, 재정지원 축소, 중 경제 추가 둔화 가능성 등이 주요 하방 리스크로 언급됐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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