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학교의 정상등교가 이뤄집니다.
학교도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것인데요, 맞춤형 교육결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대면 교육활동도 확대됩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최근 일주일 동안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의 학생 확진자는 9만여 명으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던 3월 셋째 주 37만여 명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등교수업을 받는 학생 비율도 18일 기준 95.5%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가 오늘(20일)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 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전국의 모든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는 정상등교를 시행합니다.
정상등교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는 이행단계로 정해 학생과 교직원이 신속항원검사도구로 실시하던 선제검사도 주 1회에서 교육청별로 자율에 맡깁니다.
또한 접촉자 자체조사를 1회로 줄이고, 급식실 지정좌석제와 체육관 수업, 양치실 관리도 학교가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이 기간부터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등 숙박형 프로그램도 교육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행단계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7일 등교중지와 자가진단 앱 사용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계속되면 5월 하순부터 안착단계로 등교기준과 접촉자 자체 조사 등을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하고, 확진 학생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응시할 수 있습니다.
녹취>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착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확진자의 의무적인 격리가 권고로 바뀔 경우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교육부는 방역당국이 확진자 격리를 권고로 바꾸면 1학기 기말고사부터 확진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대학도 오는 30일까지 회복 준비단계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회복 이행단계로 접촉자 자체조사와 강의실 방역기준, 출입관리 등을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학생회 및 동아리 활동도 학생 자율로 모임 여부를 결정하고 숙박형 교육행사는 허가에서 신고로 바뀝니다.
비교과 활동을 포함한 학생 맞춤형 교육회복도 추진됩니다.
녹취>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과보충, 대학생 튜터링, 기초학력 지원 등 맞춤형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생에게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마음건강 지원사업 등으로 학습·정서의 회복을 계속 지원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재유행 등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학교의 일상회복 추진방안이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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