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관저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외교장관 공관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취임 후 당분간은 현재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청사로 이전하고,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선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청와대는 임기 시작인 5월 10일에 개방하여 국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본관, 영빈관을 비롯하여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를 모두 국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이 머물 관저가 어디일지 관심인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외교부 장관 공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기존에 검토하던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 대신 외교장관 공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호, 의전을 비롯해 리모델링 기간과 비용 등이 문제가 됐는데, 외교장관 공관은 지난해 리모델링했습니다.
녹취> 최지현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경호나 의전, 리모델링 기간, 비용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육참총장 공관이 불합리한 점이 많은 것으로 확인이 돼서 대안으로 외교장관 공관을 검토를 시작했고 다른 대안들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인수위는 다만, 취임에 맞춰 바로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외교장관 공관으로 결정될 경우, 외교장관이 현재 공관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입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인수위는 윤 당선인이 일정 기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출퇴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출퇴근 과정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은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원일희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현재도 서초동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그 동선에서 움직인다면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은 유지될 것입니다."
대통령 관저 신축문제 대해서는 별개 문제로 중장기 과제라고 인수위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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