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유지했습니다.
재정 부담이 관리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가채무비율도 다른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어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했습니다.
신용등급은 Aa2, 전망은 안정적으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독일과 미국, 캐나다보다는 낮지만, 영국, 일본보다 높습니다.
무디스는 이에 대해 "다변화되고 경쟁력 있는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비교적 강력한 성장에 의해 뒷받침 된 신용등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재정에 대해서도 관리 가능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디스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비용 증가로 국가채무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재정 부담은 관리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GDP 대비 56%로 여타 선진국보다 낮은 국가채무비율과 낮은 자금조달 리스크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재정준칙이 시행되면 채무건전성(dept sustainabilty)을 더욱 뒷받침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무디스는 한국의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UN의 전망을 소개하며 인구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또 가계부채와 남북 대치에 따른 지정학적인 리스크를 부정적인 부분으로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지난 달과 동일하게 평가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우수한 혁신 역량·경쟁력, 한국형 뉴딜 등 디지털그린 경제로 전환 노력 등이 잠재성장률 저하 요인을 상쇄하며 수년간 2%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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