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젤렌스키, "러, 부활절 휴전 요청 거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부활절 휴전 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동영상 연설을 통해, 부활절 기간 동안 전투를 멈추자는 우크라이나의 제안을 러시아가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불행히도, 러시아는 부활절 휴전을 하자는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평화에 대한 희망, 그리고 삶이 죽음을 이길 것이라는 희망을 여전히 품고 있습니다."
또 러시아가 계속해서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그들은 우리나라의 남쪽과 동쪽에서 승리라고 정의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전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전술 부대를 우리 영토로 옮기고 있습니다."
한편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주유엔 러시아 차석대사는 부활절 휴전 요구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며, "인도주의적 휴전 수립 요구는 그저 우크라이나 전사들이 무장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2. WHO, "팍스로비드, 입원 위험 낮춰"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사용할 경우 입원 위험을 85%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무작위 대조 시험 결과 화이자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입원 위험을 85% 줄여준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입원 위험이 가장 높은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게 사용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녹취> 재닛 디아즈 / WHO 임상관리팀장
"첫 번째는, 입원 위험이 가장 높은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게 팍스로비드로 알려진 니르마트렐비르와 리토나비르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입원 위험이 낮은 환자에게는 팍스로비드의 효과가 미미했다며, 사용을 권하지 않았습니다.
또 WHO는 개발도상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안정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인 '사전 적격성 평가 목록'에 팍스로비드를 포함시켜, 수월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사 헤드먼 / WHO 의약품 접근에 관한 수석 고문
"파트너들과 함께 이 시장에서 가장 구매가 제한된 중저소득 국가들이 이 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온두라스 전 대통령, 미국 인도
마약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전 대통령은 재판을 위해 미국으로 인도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수도 테구시갈파의 공군기지에서 미국 마약단속국의 항공기를 타고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지난 1월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지 불과 3개월 만입니다.
녹취> 메릭 갤런드 / 美 법무장관
"오늘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전 대통령이 혐의를 재판 받기 위해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2004년부터 2022년까지 코카인 1톤을 미국으로 들여오고, 부패하고 폭력적인 마약 밀매 음모에도 가담한 혐의입니다."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에서 마약 종류인 코카인을 들여와 미국으로 보내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고, 또 마약 밀매 공모 과정에서 무기를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인도된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마약 범죄 피의자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4. 이탈리아 베니스, 대형 바닷가재
이탈리아 베니스의 한 운하 위에는 바닷가재의 모양을 한 대형 풍선이 등장했습니다.
거대한 바닷가재 풍선이 이탈리아 베니스에 위치한 주대카 운하 위를 떠다니고 있습니다.
몸에는 깨지기 쉽다는 라벨도 붙어있는데요.
4월 23일에 개막하는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출품작으로, 차세대 앤디 워홀로 불리는 영국의 현대 미술가 필립 콜버트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대형 바닷가재는 현재 불안정하고 취약한 자연의 상태를 강조하며, 생태계 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녹취> 필립 콜버트 / 영국 현대 미술가
"우리는 그들을(바닷가재들을) 사육하고 방류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우리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죠."
필립 콜버트는 자연의 중요성이 담긴 이 바닷가재 캐릭터를 메타버스, 그리고 NFT와도 연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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