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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뉴딜 -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이륜차 인공지능 솔루션
등록일 :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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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 한 장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티티케어
최근 반려견 포뇨의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질환을 발견한 박재인 씨. 평소 같으면 동물병원으로 달려갔겠지만, 그 대신 스마트폰으로 앱을 실행시켜 반려견의 상태를 촬영한다. 10초 후 앱을 통해 반려견의 피부 상태에 대한 진단이 내려진다. 박재인 씨는 “티티케어를 만나고 반려동물 케어의 일상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티티케어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기업 에이아이포펫(AIFORPET)이 개발한 서비스로 휴대전화로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를 촬영하면 50만 장 이상의 질병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질병 발생 여부와 위험도를 알려주는 앱이다. 국내 최초로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까지 받았다. 거대자료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티티케어’ 서비스는 다양하고 많은 양의 데이터 축적이 중요한 만큼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 모델 성능을 개선, 반려견의 안검내반 증상과 각막혼탁 증상의 판별 정확도를 높였다.
상대적으로 반려동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유기견 보호센터에서는 관련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료비 부담으로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례를 줄이고, 센터에 오는 동물들의 케어까지 가능한. 티티케어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 레인보우 쉼터의 김복희 대표는 “티티케어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동물을 더 사랑하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라고 전했다.

2. AI로 이륜차의 안전을 따다, 라이더로그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배달 서비스가 늘어난 요즘, 배달 라이더들의 안전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이륜차 관련 사고와 사상자 수도 늘어났다. 그에 반해 운전자를 위한 안전장치 및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 부족과 비싼 보험료 산정으로 인한 저조한 가입률은 여전하다.
이륜차 안전운행 문화 장착이라는 별을 따기 위해 ㈜별따러가자는 인공지능(AI) 관제 시스템 ‘라이더로그’를 개발했다. 라이더로그는 오토바이·자전거· 킥보드 등의 사고 예방부터 사고 발생 시 실시간 대응, 사후 분석을 제공하는 이륜차 전용 안전 주행 솔루션이다. 개인별 운전 습관과 개선점을 찾아내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자동 응급 구조 알림(E-Call)이 작동된다. 사고 상황도 3차원으로 재현할 수 있어 객관적인 사고 상황은 물론 사고 원인 분석에도 대처할 수 있다.
2년째 배달 라이더 일을 하는 김복열 씨는 라이더로그 영상을 접촉사고의 증거자료로 제출하며 합의에 성공, 자칫 억울할 수도 있었던 상황을 넘겼다. 한국배달라이더협회 안산단원지부에서는 라이더로그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라이더들의 안전운전 교육서로 활용한다.
박추진 ㈜별따러가자 대표는 “모든 탈 것의 안전을 지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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