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가 내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 같은 2급으로 낮춥니다.
영화관 팝콘, 야구장 치맥도 즐길 수 있는데요.
완화되는 방역조치 소식은 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성욱 기자>
방역당국이 내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하향합니다.
코로나19의 유행 양상이 변화함에 따라 최고 등급인 1급에서 홍역이나 수두 같은 2급으로 낮추는 겁니다.
이에따라 확진 시 7일간의 격리의무와 의료기관의 환자 즉시 신고 의무가 없어집니다.
의무 격리가 사라지면서 생활비나 유급휴가비, 치료비 등 정부 지원도 종료됩니다.
다만 4주간의 이행기를 둬 확진자 7일 격리와 현행관리체계는 유지할 방침입니다.
내일부터 영화관 팝콘, 야구장의 치맥, 기차 안에서의 삶은 달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취식 금지 조치를 25일 0시부터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음식물 반입을 제한하는 지자체가 있었던 만큼 취식 금지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시설에서의 시식과 시음도 허용됩니다.
60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약접종도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60세 이상은 4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국번 없이 1339에 전화를 걸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중대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접촉면회를 한시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이나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하면 접촉면회가 가능합니다.
확진 이력이 있는 환자와 면회객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면 접촉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미확진자는 입원·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면회객은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가 있어야 하며 사전 검사가 어렵다면 현장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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